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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비트코인 기술로 만든 가상주택 5억에 낙찰… 대체 뭐길래?

  • 관리자 (glostar)
  • 2021-03-24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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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원문 URL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5663402&code=61131111&sid1=int

 

캐나다 토론토의 미술가 크리스타 킴이 NFT 기술로 만들어낸 '마스 하우스' 전경. 가디언 캡처
 

블록체인 기술의 일종인 NFT(Non Fungible Token·대체 불가 토큰)로 만든 ‘디지털 주택’이 50만달러(약 5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디지털 그림’과 ‘디지털 의류’ 등 블록체인 기술로 제작한 작품들이 고가 판매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에 거주하는 미술가 크리스타 킴은 건축가와 비디오게임 설계자의 도움을 받아 ‘마스 하우스(Mars House)’라는 이름의 디지털 주택을 만들었다.

킴은 그의 주택을 ‘빛의 조각상’이라고 표현했다. 설계도를 보면 주택의 모든 벽면은 투명한 소재로 이뤄져있다. 집 앞의 수영장에 놓여있는 일광욕용 의자도 모두 투명하다. 그림을 보면 화성의 붉은 대기가 벽면과 의자를 모두 붉게 물들인 모습을 볼 수 있다. 킴은 “화성에는 아직 아무도 거주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사생활 보호에 대한 필요성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킴에게서 디지털 주택을 사들인 구매자는 블록체인에 의해 보호되는 영구적인 ‘디지털 증명서’를 발급받는다.

킴이 주목을 받게된 건 그의 작품이 288이더(현 시세로 약 50만달러에 해당)라는 거액에 판매되면서다. 거주할 수도 없음은 물론 VR(가상현실) 관련 기기가 없으면 감상하기도 쉽지 않은 ‘디지털 주택’이 수억원에 거래된 것이다.

가디언은 디지털 주택이 NFT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기에 이같은 고가 거래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NTF는 위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에 소유자와 저작권에 대한 정보를 새겨넣음으로써 소유권을 명확히 판명해주는 기술이다. 특히 디지털 파일과 같이 복제가 용이한 생산물의 소유권을 다룰 때 유용하다.

NFT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부인 그라임스가 자신의 디지털 그림을 600만달러에 판매하며 대중에 알려졌다. 잭 도르시 트위터 CEO도 NFT 기술을 활용해 15년 전 작성된 그의 생애 첫 트윗을 291만달러에 팔기도 했다. 유명 의류브랜드 구찌는 ‘디지털 신발’을 출시해 17.99달러에 팔고 있다.

다만 실체가 모호한 NFT 기술에 대한 우려도 크다. 가디언은 NFT 기술이 창작물의 복제를 막아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정작 누가 창작물에 대한 최초 등록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규제가 없다고 비판했다. 예술품의 저자가 누구인지와 관계없이 NFT에 등록을 먼저 하는 사람에게 소유권이 돌아간다는 얘기다.

가디언은 실제로 NFT의 이같은 맹점을 이용한 ‘디지털 절도’가 빈번하게 일어나 예술가들이 저작권을 빼앗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존하는 특허 관련 제도를 놔두고 NFT를 사용함으로써 낭비되는 전력이 크다는 목소리도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생성하기 위해서는 컴퓨터로 일정한 연산을 완료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소모되는 전력량이 막대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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