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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깐깐한 외국계 금융사 '센터원' 찾는 이유?

  • 관리자 (glostar)
  • 2011-03-19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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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대피능력 높고 美 LEED 예비인증


입주 선정 기준이 깐깐하기로 소문난 외국계 금융회사들이 서울 을지로 센터원(CENTER1) 빌딩으로 모여들고 있다. 

외국계 금융사들은 그동안 구미에 맞는 빌딩 공급이 모자란 터여서 임대 시점을 기다리기라도 한 듯 잇따라 센터원에 새 둥지를 틀고 있는 것이다. 빌딩 소유주 역시 외국계 금융회사들이 입주할 경우 건물가치가 올라간다는 판단으로 외국인 세입자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서울 을지로 '센터원'
↑서울 을지로 '센터원'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이 소유한 을지로 센터원 빌딩에 국제 경영컨설팅 회사인 맥킨지가 최근 입주를 완료한 데 이어 다음달에는 리저스 비즈니스센터도 입주할 예정이다.
 
외국계 회사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오피스를 제공해 온 리저스그룹은 센터원에 비즈니스센터를 만들고 관련 상담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외국계 투자은행(IB) 3곳도 기존 임대빌딩의 계약이 만료되는대로 센터원에 입주할 계획이다. 여기에 국내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외국계 법률법인 P사와 C사도 입주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국계 기업들이 센터원에 러브콜을 보내는 이유는 이 빌딩이 글로벌 스탠더드에 들어맞기 때문이란 게 관련업계의 설명이다. 외국계 금융회사들은 임대할 빌딩이 화재 등 재난에 대비한 대피능력을 갖추고 있는지를 가장 중요한 입주 조건으로 여긴다.

예를 들어 비상계단이 건물에 최소 2개 이상 돼야 하고 최단 탈출시간, 보조전력 공급 여부, 내진설계 등이 잘 갖춰져 있는지 여부를 살피는 것이다. 이같은 기준은 9·11 테러 이후 더욱 까다로워졌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GE코리아의 경우 강남역 GT타워에 입주하면서 자체 안전검사 기준에 부합하는지 7개 항목에 총 50여 가지를 살펴보며 3개월간 검토하기도 했다. 

에너지 효율적인 유리와 자재 사용, 공기순환 구조 등 친환경성 여부도 따진다. 센터원은 도심 오피스 빌딩 최초로 미국 친환경건물인증인 'LEED' 예비인증을 얻은 바 있다. 이 때문에 대형 외국계 금융회사들이 입주하면 자연스레 공식 인증을 받은 것으로 인식돼 다른 외국계 회사들이 뒤따라 입주하기도 한다. 

실제 지난 2008년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이 광화문 흥국생명빌딩으로 둥지를 틀면서 모간스탠리와 씨티은행 등이 곧바로 입주하기도 했다. 골드만삭스는 이외에도 항상 건물의 최고층만을 고집하는 등 까다로운 기준을 가진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골드만삭스 관계자는 "주식매매 시스템을 다시 깔려면 최소 수억원이 드는데도 빌딩 소유주들이 입주시키기 위해 대신 지불하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외국계회사들의 입주가 입소문을 타면서 지하 1,2층 상가 모두 임대를 완료했고 입주자 모집 한 달 만에 40%의 임대율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상징성을 갖는 지역내 랜드마크 빌딩인지도 중요하다. 을지로 센터원은 지하 8층~지상 32층 2개 동으로 연면적 17만㎡에 달해 광화문 일대 랜드마크 빌딩인 서울파이낸스센터보다 1.4배 넓다. 건물 높이도 148m로 강북 최고다. 

국내기업 중에는 여의도에 소재한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이 오는 18일 센터원으로 옮기고 한화건설도 2개층을 쓴다. 센터원 임대료는 3.3㎡당 12만원(보증금은 3.3㎡당 120만원)으로 서울파이낸스센터와 비슷한 최고 수준이다. 

외국계 IB 관계자는 "현재로선 입주 기준과 상징성을 갖춘 곳은 내년쯤 입주할 수 있는 서울국제금융센터(IFC) 외에 몇 곳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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